미륵 심곡사에 무인찻집에 갔었어요
겨울이어서 운영시간은 5시 까지하더라구요
카페 이름은'' 구름에 달가듯 가는 나그네''
길죠~
'구달나' 라고부르기 쉽게 줄여 말하죠

미륵산 자락 석공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
심곡사 라는 절이 있어요
겨울이라 좀 스산한 기운도 없지는 않지만 봄에 오면 벗꽃들이 만발해서 정말 멋질거예요

구달나 찻집으로 들어서니 아늑함이 있어요


보고싶은 책도 볼 수 있어요
책은 혼자만 왔을 때 가능하겠지요
카페는 수다가 제격이죠

겨울이라 오풍을 막기 위해 비닐로 바람막이를 해서 밖이 잘 보이지 않아요

요기 돈통 보이시죠~
여기에 내가 찻값을 결정해서 내고싶은대로 내고 있어요
우린 셋이서 커피를 마시고 3천원을 냈어요
더 내고 싶으신 분은 더 내셔도 좋아요^^

이렇게 다양한 커피와 차가 준비 되어 있어요

커피 머신도 있구요

다 마시고 설걷이는 필수!!



참 아기자기하게 소품도 꾸며 놓았어요


크레마가 풍부해서 넘 부드럽고 향기로운 커피를 마셨어요

아메리카노가 크림이 올려진듯 해요
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부담없이
친구와 연인과 같이 오면 풍경도 멋지고 분위기 좋은 심곡사 무인카페 ''구달나''
다시 찾고싶은 곳이예요